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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<title>리드머국내리뷰 피셔맨 - The Dragon Warrior - 편집 역사</titl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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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<updated>2026-04-26T00:30:06Z</updated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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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title>BOSS: 새 문서: 피셔맨 - The Dragon Warrior  김효진 작성 | 2020-11-05 17:35 업데이트 | 추천추천하기 17 | 스크랩스크랩 | 17,385 View  Artist: 피셔맨(Fisherman)  Album: The D...</titl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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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updated>2022-05-06T17:09:41Z</updated>

		<summary type="html">&lt;p&gt;새 문서: 피셔맨 - The Dragon Warrior  김효진 작성 | 2020-11-05 17:35 업데이트 | 추천추천하기 17 | 스크랩스크랩 | 17,385 View  Artist: 피셔맨(Fisherman)  Album: The D...&lt;/p&gt;
&lt;p&gt;&lt;b&gt;새 문서&lt;/b&gt;&lt;/p&gt;&lt;div&gt;피셔맨 - The Dragon Warrior&lt;br /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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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효진 작성 | 2020-11-05 17:35 업데이트 | 추천추천하기 17 | 스크랩스크랩 | 17,385 View&lt;br /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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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tist: 피셔맨(Fisherman)&lt;br /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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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lbum: The Dragon Warrior&lt;br /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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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leased: 2020-10-18&lt;br /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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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ating: RRRR&lt;br /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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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viewer: 김효진&lt;br /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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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학자 사르트르는 ‘존재가 본질에 선행한다.’라고 말했다. 아무 것도 아닌 인간은 순간마다 내린 선택을 통해 고유한 본질을 만들어간다. 즉, 인간은 나름의 숙고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세우고 그 가치는 곧 그 개인의 존재를 증명한다는 말이다. 따라서 인간의 삶은 어떤 것을 믿느냐에 따라 모양새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.&lt;br /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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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셔맨(Fisherman)의 첫 정규 앨범 [The Dragon Warrior]에는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치열하게 숙고하는 개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. 그가 좇는 것은 ‘용’이다. ‘용’은 종교적 믿음(“DOOM”)이 될 수도 있고 우정이 되기도 하며(“Murphy”) 사랑일 수도 있다(“난 매일”).&lt;br /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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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가 이토록 생각에 잠긴 이유는 누군가 화자에게 “디버프”(*필자 주: PC나 NPC의 능력에 악영향을 주는 효과)를 걸었기 때문이다. 성실하게 ‘용’을 좇는 자에게 ‘용은 없다.’라고 단언한 거다. ‘용이 없다.’라는 문장이 사실이라면, 한 가지 모순이자 의문이 생긴다. ‘용을 좇는 화자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.’ 그렇게 존재 이유를 증명하기 위해 이 치열한 숙고는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.&lt;br /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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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CD로 구성된 만큼 본작엔 긴 호흡의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난다. 특히, 가사 없는 곡들이 번뇌의 지점으로 역할한다. 앨범의 시작을 여는 산뜻한 스캣(“디버프”)은 개인의 숙고가 긍정적으로 끝날 수 있다고 암시하는 듯 하지만, 곧이어 “Blade of Dignity”로 존엄성에 관한 날카로운 고민을 드러낸다. “역”과 “이”를 통해 증명하고자 하는 명제를 뒤집어 살펴보며 깊은 숙고로 들어가기도 하고, “Captcha”에 닿는 종국에는 ‘내’가 인간이 맞는지도 고민한다(*필자 주: ‘Captcha’는 사람과 컴퓨터를 구별하기 위한 자동 계정 생성 방지 기술이다.).&lt;br /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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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he Dragon Warrior]의 프로덕션은 피셔맨이 의도한 철학적 메시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. 혼란으로 가득한 내면을 그리듯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끊임없이 변주하며 탁월하게 운용한다. 그 가운데 몽환적이면서도 재지한 무드를 자아내어 전체 분위기를 잡는다. 재즈, 보사노바,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지만,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다. 혼잡스러운 마음에도 삶의 기준을 잃지 않으려는 개인의 모습처럼 비춰진다.&lt;br /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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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처링 진 또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. 도입부에 등장하는 다린은 스캣만으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며, 수민(SUMIN)은 독보적인 보컬 퍼포먼스를 선사한다. 김심야(Kim Ximya)와 쿤디판다(Khundi Panda)는 능란한 랩핑을 보여주고, 피셔맨과 오래도록 합을 맞춰 온 구원찬과 지우(Jiwoo)는 익숙한 듯 트랙 위에 편안히 자리한다.&lt;br /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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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, 비와이(BewhY)가 참여한 “DOOM”은 앨범의 하이라이트다. 유약한 피아노 소리와 조심스러운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규칙적으로 진행되는 듯하지만, 이내 불규칙적이고 불안한 바이올린 사운드가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다. 이후 일렉트로닉으로 변모하여 웅장한 사운드로 혼란과 어지러움을 표현한다.  &lt;br /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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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처럼 위태로운 분위기를 잡아주는 것은 비와이의 가사와 노랫말을 전달하는 목소리다. 비와이는 묵도와 같은 가사를 덤덤히 읊어 처절한 분위기를 도리어 강조한다. 기도가 무엇도 해결해주지 못 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, 종교적 믿음을 삶의 가치로 삼고 살아간 개인은 죽음(doom)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만 같다.&lt;br /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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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&lt;br /&gt;
&lt;br /&gt;
본작의 CD2는 참여진의 목소리가 지워진 인스트루멘탈(Instrumental)로만 구성되었다. CD1을 통해 종교적 믿음을, 사랑을, 우정을 삶의 가치로 삼거나 결핍을 내세우며 염세적인 태도로 삶을 꾸리는 자들의 이야기를 쉼 없이 들었다. 그렇게 마주한 트랙들은 우리에게 던지는 과제나 질문 같다. ‘나’는 이 트랙 위에 어떤 말들을 쌓아 올릴 수 있는가. 무엇이 ‘내’ 삶의 만듦새를 이루는가. 즉, 내가 믿는 것은 무엇인가.&lt;br /&gt;
&lt;br /&gt;
- Copyrights ⓒ 리드머(www.rhythmer.net) / 글: 김효진&lt;br /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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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author><name>BOSS</name></autho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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